조동현 현 모비스 코치, 부산 케이티 신임 사령탑 부임

  • 등록 2015-04-07 오후 4:51:46

    수정 2015-04-07 오후 4:51:46

조동현 신임 부산 케이티 감독. 사진=부산 케이티 농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창진 감독이 떠난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 소닉붐이 ‘젊은 지도자’ 조동현(39)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겼다.

케이티 프로농구단은 조동현 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조동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비공개다.

조동현 신임 감독은 대전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9년 대우 제우스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자랜드와 케이티를 거쳐 2013년 은퇴 이후 모비스 코치를 맡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9년간 케이티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주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바 있다. 케이티는 조동현 감독이 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구단의 방향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선택을 내렸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조동현 신임 감독은 젊지만 성실성과 근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뛰어나며, 긍정적 변화를 통한 팀 리빌딩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당장 성적을 내기 위한 안정형 리더보다는 도전을 통해 kt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조동현 신임 감독은 “오랜 기간 선수로 뛰었던 케이티 농구단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구단의 믿음에 대한 감사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케이티 농구단의 강도 높은 체질변화를 통해 팀웍을 바탕으로 빠르고 근성있는 구단으로 거듭나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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