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샷이글' 앞세워 6언더파...신한동해오픈 4타 차 선두

KPGA 신한동해오픈 2R 6타 더 줄이며 선두 도약
2015년 매경오픈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 기회
노승열·김민규 4타 차 추격..왕정훈 등 공동 4위
  • 등록 2020-09-11 오후 6:03:58

    수정 2020-09-11 오후 6:03:58

문경준이 17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문경준(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2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우며 통산 2승에 다가섰다.

문경준은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동안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공동 2위 노승열(29)과 김민규(19·이상 9언더파 133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 행진을 이어온 문경준은 이날 단독 선두로 본선 진출에 성공, 25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KPGA 역대 최다 컷 통과 기록은 이형준이 2017년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까지 기록한 31개 대회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경준은 다섯 번째 홀인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15번홀(파4)에선 약 85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에 성공,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라운드 2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했던 문경준은 이틀 동안 매일 1개씩 이글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1번과 2번 그리고 4번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문경준은 8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보기를 적어내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자신의 마지막 홀인 9번에서 파를 지켜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타 차 선두로 나선 문경주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5년 만에 2승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뒤 문경준은 “비교적 쉽게 예선을 마쳤고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조바심내지 않고 즐겁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신중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과 올해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민규가 4타 차로 문경준을 추격,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왕정훈(25) 등 4명이 공동 4위(8언더파 134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노승열.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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