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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가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음악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음악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노래로는 ‘단발머리’, ‘꿈’, ‘바운스(Bounce)’가 선정됐다. 1979년 발매된 조용필 1집 수록곡인 ‘단발머리’를 꼽은 가수 김조한은 “그 시절 만들어진 노래라곤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고의 앨범으로는 7집과 1집, 13집과 19집이 선정되었다. 한겨레 서정민 기자는 “조용필 7집은 자신의 음악적 뿌리가 록에 있음을 증명하는 선언이다.”라며 “‘여행을 떠나요’, ‘어제 오늘 그리고’, ‘미지의 세계’ 등 수록곡 모두가 명곡인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오는 9월 19일 조용필 데뷔 50주년 특집방송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에서 방송된다.
한편, MBC FM4U의 개국기념일인 9월 19일에 방송되는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연속 방송되며, 가수 조용필의 특별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