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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수는 이날 오후 8시 25분께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받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현직 농구·유도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정황을 포착해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선수가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 선수는 이날 오전 귀국해 오후 4시 4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8일 총 27명을 검거한 이번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