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대행, LIG손해보험 배구단 정식감독 부임

  • 등록 2015-04-07 오후 4:43:36

    수정 2015-04-07 오후 4:43:36

강성형 신임 LIG손해보험 감독. 사진=LIG손해보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형 레프트로 이름을 날렸던 강성형(45)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LIG손해보험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됐다.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강성형 감독은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으로 지난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는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한 문용관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LIG배구단은 “강성형 감독이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팀,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한 선수단을 지도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LIG배구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성형 신임 감독은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팀원 모두가 하나가 돼 새로운 팀으로 변모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후회 없이 LIG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을 마치고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는 LIG손해보험 배구단은 오는 12일 복귀해 새로운 시즌을 향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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