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조현우 선방에 행복감 느껴.. 너무 멋졌다"

  • 등록 2018-06-28 오후 4:40:03

    수정 2018-06-28 오후 4:40:03

블랙핑크 제니, 조현우 골키퍼. 사진=제니SNS, 버드와이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조현우 선수,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멋졌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현우 골키퍼를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는 ‘뚜두뚜두’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요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없냐’는 질문에 “어젯밤 있었던 월드컵 독일전이 최근에 가장 열광하면 본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지수는 “나는 사실 잤다. 그런데 내가 축구를 보면 항상 진다. 내가 안볼 때 이기다니, 내가 축구를 보면 안되는 운명인가, 그래도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는 제니는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멋졌다. 아빠 같은 든든함을 느꼈다. 골을 막아 낼 때마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조현우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상대 슈팅 26개를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유효 슈팅 6개를 막아낸 조현우는 경기 종료 후 FIFA가 선정한 이날 경기 맨 오프 더 매치에 뽑혔다.

그는 독일전 외에도 월드컵 F조 전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수차례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막아내 국민에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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