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안재모 "무대 공포증 있어 가수 활동도 잘 못해"

  • 등록 2013-10-22 오후 6:56:38

    수정 2013-10-22 오후 6:56:38

안재모 무대공포증
안재모 무대공포증
[티브이데일리 제공] 배우 안재모가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뮤지컬 ‘친구’(연출 차태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재모는 “과거에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을 했다. 나름 성공한 앨이다. 그런데 내가 카메라는 괜찮은데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며 “라이브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렇게 잘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도 무대에서 실수할까봐 부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모는 “지금까지는 가요를 불렀다면 뮤지컬은 가요도 아니고 성악도 아니다. 또 그 노래에 감정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 힘들다”며 “훈련된 배우들은 잘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나 혼자 따로 놀까봐 우려가 많다. 배워야 하는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조금 적응이 된 상태고 친해지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뮤지컬의 어려움과 고충을 전했다.

뮤지컬 ‘친구’는 2001년 개봉한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동명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동수 역은 안재모와 조형균이 캐스팅되었으며, 준석 역은 김찬호, 2AM 창민이 맡는다. 상택 연은 김지훈이, 중호 역은 권민수가 연기한다.

뮤지컬 ‘친구’는 11월 29일부터 2014년 1월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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