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vs슈퍼맨③]신? 인간? 세기의 대결, 그 결말은

  • 등록 2016-03-11 오후 6:26:00

    수정 2016-03-12 오전 1:27:20

‘배트맨 대 슈퍼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300’, ‘맨 오브 스틸’ 등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20분짜리 맛보기 영상만으로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 푸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의 직배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유출을 우려해 시사회 대신 푸티지 영상 공개로 아시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은 배트맨과 슈퍼맨이 빗속에서 육탄전을 펼치는 장면이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서로의 능력을 뽐내며 한판 대결을 한다. 둘의 싸움 기술도 화려한데 이들이 부딪치며 발생하는 파열, 이들의 대결을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빗방울 하나 놓치지 않는 영상미가 풀버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스나이더 감독은 대결 장면에 대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면서 “아이맥스 카메라가 크고 무거워서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결과물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CG(컴퓨터 그래픽)는 일부로 최소화, 세트 제작이나 실제 촬영으로 리얼감을 높였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인간 슈퍼히어로와 신적인 슈퍼히어로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마블에 밀린 DC코믹스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C코믹스 슈퍼히어로 군단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였던 ‘블랙 제로’ 사건 2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벤 애플렉이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 역을, 헨리 카빌이 슈퍼맨인 클락 켄트 역을 연기했다. 렉스 루터 역에 제시 아이젠버그, 알프레드 역에 제레미 아이언스, 원더우먼인 다이애나 프린스 역에 갤 가돗, 로이스 레인 역에 에이미 아담스 등이 캐스팅됐다. 국내 개봉 오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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