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희선, "결혼하니 아줌마 마음 이해된다"

  • 등록 2014-02-18 오후 3:52:27

    수정 2014-02-18 오후 3:52:27

김희선.(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결혼 후 ‘악바리 연기’가 편해졌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희선은 극중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해원 역을 맡았다. 사투리 연기에 억척스러운 캐릭터까지 소화하게 됐다. 극중 이서진이 맡은 검사 강동석의 첫 사랑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그간 생활력 강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토마토’나 ‘미스터큐’에서는 괴롭혀도 이겨내는 캔디같은 역할이었다”며 “그때는 누가 날 괴롭혀도 참았는데 지금은 참지않고 몸싸움도 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려는 악바리 근성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이후 이런 연기가 더 편해졌고 지하철에서 아줌마들이 가방을 던지는 걸 이해하게 됐다”라며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고, 진짜 해원이가 되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PD와 이경희 작가가 다시 손 잡았다. 김희선을 비롯해 윤여정,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진경, 김상호, 최화정 등이 출연한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