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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첫 솔로 활동의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리는 “꽃에도, 나무에도 다 각자의 계절이 있다”며 “솔로 가수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병행하느라 조금 시기가 미뤄진 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 내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유리의 솔로앨범 발매는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1년 만이다.
유리는 4일 오후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첫 솔로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리는 수록곡 ‘꿈(Illusion)’과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 무대 퍼포먼스에서 소녀시대에서보다 한층 더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유리는 춤선을 강조한 우아하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리는 “욕심이 많이 나서 9곡까지 생각을 하고 녹음을 했다. 추리고 추렸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6곡이 수록됐다. 그 만큼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도전하겠다는 신인의 패기만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말에서는 관록도 전해졌다.
유리의 첫 솔로앨범은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유리는 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