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통풍 치료로 일본행.. 복귀는 감히 생각 못해"

  • 등록 2014-08-14 오후 6:39:20

    수정 2014-08-14 오후 6:39:20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Y-STAR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한 매체는 이수근이 13일 밤 김포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일본을 다녀온 모습을 포착했다.

이수근은 당시 통풍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부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과 그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병이다.

이수근은 인터뷰를 통해 “(통풍이) 한동안 괜찮았는데, 요즘 증세가 심해졌다. 지인 소개로 일본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복귀 여부에 대해 “ 계속 반성하고 있다. 내게 실망하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나라도 나를 욕했을 것 같다”면서 “감히 복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 용서받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1년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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