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남편 편 들던 시아버지 내 편으로 만든 비결은?

  • 등록 2014-03-06 오후 5:20:13

    수정 2014-03-06 오후 5:30:20

현영 / TV조선 ‘여우야’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방송인 현영이 남편 입장만 옹호하던 시아버지의 마음을 180도 돌리게 만든 특별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여우야’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현영은 최근 ‘너희 엄마, 우리 엄마’를 주제로 한 녹화에서 술먹고 늦게 귀가하는 남편을 시아버지가 혼내게 만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현영은 “가끔 남편이 술먹고 너무 늦게 들어올 때가 있는데, 남편에게 했다가 싸움만 될 것 같아 시아버님 댁에 갔을 때 넌지시 얘기를 했다”고 말해다. 그러나 “시아버지께서 혼내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을 이해해야 한다고 넘어가시더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중에 한 번 더 얘기를 했지만 시아버지의 반응은 똑같았다. 이에 현영은 “맨 정신에 말씀을 드려도 내 편이 아니셔서 술을 마시고 시아버지께 전화를 했다”며 “술주정을 하듯 ‘아버지,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하소연 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을 비롯해 모든 출연자들은 ‘며느리가 술먹고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걱정스러워했다. 하지만 현영은 “그날 밤에 시아버지께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당장 내일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고는 크게 혼내셨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현영을 비롯한 ‘너희 엄마, 우리 엄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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