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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공동 3위에 자리했지만, 단독 선두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는 11타 차로 멀어졌다. 11타 차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던 코다는 이날만큼은 달랐다. 특히 퍼트 수가 34개로 치솟을 정도로 짧은 퍼트에서 난조를 보였다.
코다는 1번홀(파4)부터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5번홀(파4)에서도 드라이버 샷 실수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 7번홀(파4)에서는 7m 거리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했고, 9번홀(파5)에서는 70야드 거리에서 칩샷 실수를 해 또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어제는 모든 것이 좋았고 오늘은 모든 면이 좋지 않았다. 골프에서 이런 일은 꽤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어리석은 실수를 많이 저질렀다. 선두권 선수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LPGA 투어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은 10타다. 미키 라이트(1964년), 안니카 소렌스탐(2001년), 루이즈 프리버그(2008년)이 기록한 바 있다. 코다가 과연 11타 차의 격차를 뒤집고 우승할지 관심이 모인다.
삭스트룀은 2020년 1월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 우승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장은 지난해 6월 미즈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뒤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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