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폭스'사 입장은?

  • 등록 2015-02-25 오후 10:12:42

    수정 2015-02-25 오후 10:15:50

김장훈이 트위터에 올린 글과 영화 ‘테이큰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를 불법적으로 웹하드에서 내려받아 논란이 인 가운데 저작권자인 이십세기폭스사의 사건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이큰3’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경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25일 “우린 영화의 국내 극장 상영 관련 일만 맡아 이번 일(김장훈 불법다운로드)은 우리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미국 본사에 이번 일을 보고하지도 않았고, 보고할 의무도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말이다. 본사에서 이번 일 관련 문의가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없었다”고 답했다.

이십세기폭스의 한국 지사가 있는데 극장 상영 외 다른 유통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를 묻자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테이큰3’ 영화 상영 외 디지털 저작물 등 2차 유통을 담당하는 책임자가 따로 있다고 했다. 이에 ‘테이큰3’의 디지털 유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는 관계자에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휴식을 즐기기 위해 ‘테이큰3’를 봤다가 뭇매를 맞았다. 돈을 내고 영화를 본다는 생각에 불법 다운로드일 줄은 생각하지 못한 채 아랍어 자막으로 된 ‘테이큰3’ 영상을 마주한 사실을 트위터로 공개한 것. 이 황당함을 함께 웃음으로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올린 트위터는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게 아니냐”며 “저작권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가수가 저작권법을 법을 어겼다”는 대중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장훈은 “무지가 빚은 잘못”이라며 ‘테이큰3’을 다운로드 받게 된 경위를 자세히 설명한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장훈이 다운 받은 유통 통로는 이십세기폭스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