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홍서범, 진정한 `딸바보` 인증..43살 나이차 무색

  • 등록 2016-03-10 오후 3:08:15

    수정 2016-03-10 오후 3:08:1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유자식 상팔자’의 홍서범이 늦둥이 딸과 12시간을 보내며 ‘딸 바보’ 아빠임을 인증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가수 홍서범과 막내딸 홍석주의 12시간 밀착생활을 담은 ‘강제로 부자유친’ 홍서범 부녀편이 공개된다.

지난 ‘강제로 부자유친’ 코너에서 몸이 묶인 채 생활하느라 티격태격했던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홍서범 부녀는 서로의 취미생활을 배려해주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아빠 홍서범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딸에게 최대한 맞춰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석주를 위해 유행 가요와 그룹 이름을 외우거나 배웠던 것. 또 딸과 함께한 겨울 캠핑에서도 세레나데를 부르는 등 ‘딸 바보’ 임을 인증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홍서범은 평소 춤추는 걸 좋아하는 딸 석주의 학교 댄스 동아리에도 따라가 딸의 친구들에게 춤을 배우고 과거에 유행했던 본인의 유명 춤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서범이 딸을 위해 부르는 세레나데를 접한 배우 정은표 아내 김하얀은 부녀의 진솔한 모습에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남편 정은표는 “가수가 저렇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이는데, 나는 연기를 보여줘야 하나 고민이다”라며 애처가다운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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