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상견례2', 대작과 경쟁에 "자식이 둘입니다"

  • 등록 2015-04-23 오후 6:47:25

    수정 2015-04-23 오후 6:49:18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자식이 둘입니다.”

신정근 김응수 말이다. 23일 개봉한 제작비 2700억원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감정에 호소한 것.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시사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진세연 홍종현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그리고 김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신정근은 간담회 막바지, 관객에 한 마디씩 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자식이 둘이다. 좋은 글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도 가세했다. 그는 “사람 일이라는 게 10분 뒤의 일도 모른다. 명확하게 하나 아는 것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라. 보고 싶으면 봐라. 그런데 나도 자식이 둘이다”라고 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저도 자식이 둘이다. 게다가 쌍둥이다. 전수경 선배도 마찬가지다. 우리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 영화는 여럿이서 크게 웃으면서 봐야 더 재미있다.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은데 우리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잊으셨으면 좋겠다. 우리야 말로 우리나라 지키는 히어로다. 재미있게 봐 달라”고 호소했다.

배우들의 자식 타령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의식한 데서 나온 것. ‘어벤져스2’가 예매율이 90%를 웃도는 등 최근 관객의 관심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한 편에 쏠려 있는 서운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

‘위험한 상견례2’는 2011년 260만 관객을 동원한 ‘위험한 상견례’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는 경찰가족의 딸과 도둑가족의 아들의 만남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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