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한민국영화대상 작품상 등 3관왕 '영예'(종합)

  • 등록 2010-11-18 오후 10:00:18

    수정 2010-11-19 오전 1:44:11

▲ 이창동 감독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시'가 올해 대한민국영화대상 최고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영화 '시'(감독 이창동)가 최우수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시'의 제작사 파인하우스 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한국 영화가 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이 상을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노년에도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양미자가 갑작스럽게 비극적인 사건에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했다.
 
▲ 원빈-서영희
또, 영화 '아저씨'는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상 촬영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배우 송윤아의 단독 진행으로 펼쳐진 올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18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렸다.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전체 수상자(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 작품상 : ‘시’
▲ 남우주연상 : ‘아저씨’원빈
▲ 여우주연상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 감독상 : ‘시' 이창동 감독
▲ 각본상 : ‘시' 이창동 감독
▲ 편집상 : ‘아저씨' 김상범 김재범 
▲ 음향상 : ‘심야의 FM' 공태원, 조민호 
▲ 음악상 : ‘아저씨’ 심현정
▲ 시각효과상 : '아저씨' 박정률
▲ 남우조연상 : ‘이끼’ 유해진
▲ 여우조연상 : ‘하녀’ 윤여정
▲ 신인남우상 : ‘방자전' 송새벽
▲ 신인여우상 : ‘아저씨' 김새론
▲ 조명상 : ‘아저씨' 이철오
▲ 촬영상 : ‘아저씨' 이태윤 
▲ 신인감독상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 미술상 :`방자전` 박일현 
▲공로상 : 신성일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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