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한류스타’ 인증…“기무라 타쿠야보다 SNS 팔로워 수 많다”

개그맨 김수용(왼쪽)과 지석진.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반백살 한류스타’다운 인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불멸의 예능인’이자 28년 절친 지석진과 김수용이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해외 팬미팅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는 ‘반백 살 한류스타’ 지석진의 인기가 화두에 올랐다. 이날 지석진의 중국 SNS 팔로워 수가 일본 인기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앞섰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석진은 “팔로워 수가 많이 떨어졌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수용은 “정말 ‘극혐’이죠”라고 받아쳐 절친 다운 맹공격을 펼쳤다.

지석진은 이어 1만2000여 명의 팬이 모인 상하이 아레나에서 펼진 솔로 무대, 8000명의 팬이 모인 대만 팬미팅에서 열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중국 입국 장면이 TV 생중계된 일화 등 중국에서 본인의 인기를 끊임없이 제보했다.

이에 김풍 작가가 “다른 ‘런닝맨’ 멤버들은 자랑 안 하던데?”라고 하자, 지석진은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것이다”라며 부끄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이내 전용기를 탄 사연,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6위한 사연까지 계속해서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류스타’ 지석진의 놀라운 인기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