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위키미키 "'라라라' 차트 30위권 진입이 목표"

'3시간 유지하면 남장 안무영상 공개' 공약
  • 등록 2018-02-21 오후 3:09:43

    수정 2018-02-21 오후 3:09:43

위키미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라라라(LALALA)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차트 한곳에서 30위권에 진입했으면 합니다.”

걸그룹 위키미키가 두번째 미니앨범 ‘Lucky’ 활동에 나서며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 위키미키는 2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라라라’가 차트 진입 후 30위 권에서 3시간 유지가 된다면 수트를 입고 남장을 해 안무를 소화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공약도 내걸었다. 위키미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WEME’가 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데뷔 걸그룹 중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만큼 이번 목표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라라’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신혁 프로듀서의 곡이다. 다이내믹한 드럼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걸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게 다가가서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가사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위키미키는 이날 공개한 ‘라라라’ 무대에서 쉴 틈 없는 파워풀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 최유정은 “안무가 정말 힘들다.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나면 목이 메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라라라’는 후렴구에서 비의 ‘라송’과 비슷한 느낌도 준다. 김도연은 “비 선배님의 ‘라송’이 후렴구의 중독성으로 인해 수능생들에게 ‘금지송’이 되기도 했는데 우리 노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8인8색 호기심 가득한 소녀들의 재기발랄함을 담은 인트로곡 ‘Lucky’, 철벽남을 ‘Iron Boy’로 재치있게 표현한 누 디스크곡 ‘Iron Boy’, 시크한 매력을 담은 하우스 기반 팝곡 ‘메트로놈’, 색다른 소녀스러움을 보여주는 미디엄 템포 R&B곡 ‘컬러 미’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선공개한 스페셜 트랙 ‘버터플라이’ 등으로 채워졌다.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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