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김규철·박보검, 김서형·엄현경 남녀조연상 공동수상

  • 등록 2015-12-31 오후 9:26:11

    수정 2015-12-31 오후 9:26:1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규철과 박보검, 김서형과 엄현경이 남녀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규철, 박보검, 김서형, 엄현경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각각 공동 수상했다. 김규철은 ‘객주’에, 박보검은 ‘너를 기억해’에 출연했다. 김서형은 ‘어셈블리’에, 엄현경은 ‘파랑새의 집’에 출연했다.

박보검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라며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너를 기억해’의 모든 제작진과 서인국 등 배우 선배들에게 감사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현경은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뒤 “앞으로도 노력해서 깊이있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22세에 KBS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발판이 된 KBS에서 작품을 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어셈블리’를 통해 다시 오게 됐다. 후보로 불러주셔서 상 욕심도 났는데 동료가 많이 없어서 조금은 섭섭하다”며 “‘어셈블리’가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어느 작품보다 정치를 잘 그렸고 사람 냄새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규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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