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점포’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NLDS 기선 제압

다저스, NLDS 1차전서 샌디에이고에 7-5 역전승
'3점포' 오타니, 첫 MLB 포스트시즌서 맹활약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3이닝 5실점
  • 등록 2024-10-06 오후 3:25:43

    수정 2024-10-06 오후 3:25:43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NL 승률 전체 1위로 NLDS에 직행한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해 올라온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NLDS는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포문은 샌디에이고가 열었다. 1회 초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3-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의 해결사는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0-3으로 끌려가던 2회 말 2사 1, 2루에서 딜런 시즈를 상대로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동점을 내준 샌디에이고가 다시 달아났다. 3회 초 2사 1,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이번에도 곧장 추격했다. 4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점 쫓아갔다. 이어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말에는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빅리그 입성 7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선 오타니는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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