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신웅 측 "검찰 기소? 사건 이송됐을 뿐...법적 결정 無"

  • 등록 2019-07-29 오후 8:11:10

    수정 2019-07-29 오후 8:11:10

(사진=SY 기획)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신웅(65, 본명 신경식)의 사건을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조사 중이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관계자는 29일 “신웅의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소 계획이나 자세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인 관계로 말을 아꼈다.

이날 한 매체는 신웅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으며 추후 기소 또한 수원지검에서 할 예정이다.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4월 A씨 등은 신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신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같은 해 6월 신씨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역시 같은 해 12월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신웅은 조사에서 성폭력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는 등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이에 대해 신웅의 소속사 SY기획 관계자는 “법적으로 결정된 게 전혀 없다. 수원지검으로 이송한 것만 확정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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