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차민규, 男500m 34초42 올림픽 신기록...중간순위 1위

  • 등록 2018-02-19 오후 9:30:04

    수정 2018-02-19 오후 9:34:09

차민규. 사진=연합뉴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해다.

14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차민규는 초반 100m를 9초63으로 끊었다. 그전까지 경기한 선수 가운데 5위 기록이었다.

하지만 후반에 급격히 속도를 높이면서 기록을 끌어올렸다. 결국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중간 순위 1위였다.

종전 올림픽 기록은 미국의 케이시 피츠랜돌프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세운 34초42였다.

13초 인코스에서 뛴 김준호도 35초01로 좋은 기록을 냈다. 반면 11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은 35초154에 그쳐 10위권 밖을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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