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예선 B조 1차전에서 4-1(0-0 1-0 3-1)로 승리했다. 2피리어드 중반 장동신의 선제골에 이어 3피리어드 정승환, 조영재, 이해만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일본(10위), 미국(2위), 체코(9위)와 같은 B조에 속했다. 남은 2경기에서 1승 이상 추가할 경우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대표팀은 11일 체코와 2차전을 치른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2피리어드 6분 8초를 남기고 처음 나왔다. 김영성이 뒤로 연결하자 뒤에서 파고든 장동신이 강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정승환의 원맨쇼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이후 조영재와 이해만의 연속골을 더헤 4골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3피리어드 종료 2분여 전 다카하시 가즈히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