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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7승을 수확한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루키 김지영(20·올포유)과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다. 박성현은 7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다승 등 KLPGA 투어 주요 수상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다수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거의 경기를 마쳐 박성현과 김지영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양채린(21·교촌F&B),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 박주영(26·이상 호반건설) 등 4명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언더파 138타로 김해림(27·롯데), 양수진(25·파리게이츠)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선두와 3타 차라 역전 우승 기회는 남아 있다.
초청 선수로 나온쩡야니(대만)는 3언더파 141타, 공동 1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