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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의 전 소속사 고 모 대표는 2000년대 초 ‘CF 블루칩’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화제의 인물로 알려졌다. 배우 한석규와 찍은 가구 CF를 시작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자동차, 맥주, 백화점 등 유명 브랜드의 CF에 얼굴을 비췄다. SBS ‘우리들의 넝쿨’과 ‘모래시계’를 비롯해 MBC ‘술의 나라’와 KBS ‘매직키드 마수리’ 등으로 배우 활동을 잇기도 했다.
이후 고 대표는 2000년대 후반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캐스팅런’이라는 이름의 엔터테인먼트사로 현 기획사 명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셈이다. 당시 그룹 악동클럽 출신의 권세은을 필두로 신인 배우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0여 년 간 모델 및 방송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로 CEO로서 실력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포부를 담아 인터뷰에 나서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이었다.
이후 고 대표는 신은경이 7억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원의 건강보험을 미납한 와중에도 해외여행을 다녔다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하는 등 법적 공방에 이은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기도 했다. 회사 채무가 2억원이 넘는데도 지난 2013년 12월 하와이에서 1억원에 달하는 호화로운 여가를 즐겼다며 영수증까지 첨부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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