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스포츠. 미국 종합격투기 벨라토르 생중계

  • 등록 2015-09-18 오후 12:48:17

    수정 2015-09-18 오후 12:48:17

입식타격기와 종합격투기 경기장이 함께 설치된 벨라토르 대회(위). 벨라토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일 티토 오티즈(왼쪽)와 리암 맥기어리. 사진=KBS N SPORT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에서 UFC에 이어 2위 단체로 인정받는 ‘벨라토르’가 국내에 생중계된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벨라토르 MMA(Bellator MMA, 이하 벨라토르)를 독점 계약해 오는 20일 오전 7시50분부터 미국 5시간 연속 위성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식타격 대회인 ‘Glory’를 중계하고 있는 KBS N Sports는 “격투 프로그램에 목말라 했던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과거 K-1의 부흥을 이끌었던 방송사로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8년 출범한 벨라토르는 미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고 UFC와 더불어 메이저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중계는 강준형 격투기 전문 캐스터와 종합격투기 칼럼 리스트인 이정수 기자가 책임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격투기에서 보기 힘들게 ‘벨라토르’와 ‘Glory’가 손을 맞잡은 합작 대회다. 한 경기장에서 종합격투기를 위한 경기장과 킥복싱을 위한 링이 각각 설치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UFC 챔피언 출신인 ‘악동’ 티토 오티즈가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영국의 리암 맥기어리에 도전하는 타이틀 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오티즈는 최근 벨라토르에 새둥지를 튼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UFC 챔피언 타이틀에 이어 벨라토르의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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