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제작사 대표 "韓·中 첫 사업모델, 선례로 남도록 제작할 것"

  • 등록 2015-09-09 오후 4:18:42

    수정 2015-09-09 오후 4:18:42

‘사임당’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사임당’, 좋은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

SBS 드라마 ‘사임당’이 글로벌 방송 교류의 장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사임당’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와 100억 원을 투자해 ‘사임당’을 지원한 홍콩 글로벌 그룹 엠퍼러 기업과의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임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타워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5)’에서 국내외 방송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 9일 오후 3시 30분 그룹에이트와 엠퍼러 기업 고위 관계자, ‘사임당’에서 송승헌의 아역인 양세종, 이영애의 아역인 박혜수가 참석했다.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왼쪽부터), 홍콩 글로벌 기업 엠퍼러 그룹 회장, 박혜수, 양세종,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 최준영.(사진=강민정 기자)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는 “중국 시장은 한국 드라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 정책에 발맞춰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하고 중국 심의를 마친 후에 동시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있는 미디어 회사와 직접 계약을 할 수 있었지만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중국, 한국 양쪽을 다 이해하고 있는 홍콩 굴지의 엠퍼러 기업과 손을 잡게 됐다”며 “자금의 흐름은 물론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사임당’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임당’의 사업 모델을 잘 지켜봐주시고, ‘사임당’이 훌륭한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국내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100% 사전 제작돼 중국 심의까지 거친 후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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