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각색 참여 영광, 내년에 상업영화 감독 데뷔 준비중"

  • 등록 2015-08-07 오후 5:11:53

    수정 2015-08-07 오후 5:11:53

김영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김영호가 배우가 아닌 각색자로도 크레딧을 장식했다.

김영호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고백’(감독 정영배) 시사회에 참석해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는 “배우가 각색에 참여하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감독과 오랜 친분이 있고 오랫동안 글을 써서 시나리오를 10편 가량 써뒀는데 감독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저를 믿고 각색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얘기했다.

김영호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단편 ‘천사의 노래’로 감독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 광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으로 수상을 했는데 내년 봄에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고백’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리는 내용이다. 김영호가 남자 주인공 유상우 역을 맡았고 윤인조, 최철호, 추소영 등이 출연한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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