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최대 2020년까지 수원삼성 지휘봉

  • 등록 2017-10-18 오후 5:33:23

    수정 2017-10-18 오후 5:33: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이 최대 2020년까지 팀을 이끈다,

수원삼성 축구단은 18일 올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서정원 감독과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2년+1년’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이며 상호 협의에 따라 1년 연장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서정원 감독은 수원삼성 선수 시절 K리그 우승 2회(1999, 2004)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2001, 2002) 등 총 12차례 우승을 이끈 레전드다.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제4대 수원삼성 감독에 취임했다.

이후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켰다. 민상기, 권창훈,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유스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

서정원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시즌 FA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정원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원삼성의 탄탄한 유스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강화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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