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김서형 "샤우팅 악역? 이제는 그만"

배우 김서형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엠베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이제 샤우팅 분노 연기는 피하고 싶어요.”

배우 김서형이 샤우팅 악역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어셈블리’ 제작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샤우트 분노 대사로 인기를 얻었으나 이제는 피하고 싶다”며 “아무래도 목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2008년 방송된 SBS ‘아내의 유혹’에서 김애리로 출연해 일명 ‘샤우트 분노’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에 사랑받고 있다.

그는 “새 드라마 ‘어셈블리’에서도 악역이지만 전과 같은 분노 연기는 없을 듯하다”며 “국민당 대변인이자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라 조근조근 하면서도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면을 선보이겠다”고 새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