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두 번째 투수 대기"...LG, 벼랑 끝 총력전 선언

  • 등록 2024-10-17 오후 4:55:13

    수정 2024-10-17 오후 4:55:13

LG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린 LG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조기투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와 PO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2경기 연속 10점씩 내주고 완패한 상황에서 매 경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염경엽 감독은 “한 번만 더 지면 이제 (시즌이) 끝난다”며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써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르난데스를 두 번째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며 “닷새를쉰 만큼 선발 투수처럼 등판할 수 있다. 경기 상황 등을 보고 투구 이닝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에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전환한 에르난데스는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PO에선 1, 2차전 모두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준PO 5차전 등판 이후 나흘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 타자)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2차전 선발 출전하지 못한 문성주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캡틴’ 김현수는 4번타자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는 100% 주루는 힘들지만, 이틀 쉬어 괜찮다고 했다”며 “김현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4번 타순에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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