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토토가' 김정남, 과거 칩거·신체 마비...재기가 반갑다

  • 등록 2014-12-30 오후 4:17:07

    수정 2014-12-31 오후 7:34:5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1990년대를 재현한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출연한 터보 김정남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에서는 지누션, 터보, 쿨, SES, 소찬휘, 김현정, 이정현, 김건모 등 총 10팀의 가수들이 모여 1부 무대를 마쳤다.

△ 김정남. / 사진= SBS ‘강심장’ 방송화면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터보 원년멤버 김정남은 섭외과정 방영분에서 특유의 유쾌한 화법과 예능감으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김정남은 터보 탈퇴 후 힘든 나날을 보냈다. 몇 년 전 ‘강심장’에 출연한 그는 터보를 탈퇴한 뒤 줄어드는 사람들의 관심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했으며 그 결과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고 털어놨었다. 아울러 상실감으로 1년 2개월 동안 집에만 있었고 몸에 마비 증세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김정남은 결심을 하고 병원을 찾아가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픔을 겪었던 김정남이 토토가 무대로 부활하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42세 김정남의 열정적인 무대는 ‘무한도전 토토가’에 감동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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