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2014]그리스 내분? 패스 불만으로 시작된 갈등

  • 등록 2014-06-19 오후 4:59:02

    수정 2014-06-19 오후 4:59:02

사진=뉴시스/AP
[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그리스가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 독일의 키커 등 외신들은 19일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그리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오아니스 마니아티스(28·올림피아 코스)와 수비수 지오르고스 자벨라스(27·PAOK)가 격하게 대립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마니아티스가 자벨라스의 크로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면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동료들의 만류로 일단락됐다. 화가 잔뜩 난 마니아티스는 숙소로 돌아와 귀국하는 비행기 티켓까지 알아보기까지 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고 “선수들의 열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그리스는 오는 20일 오전 7시부터 일본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마저 패한다면 그리스도 16강 탈락을 결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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