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계기 만들어줘”…남자 선수들의 ‘키다리 아저씨’ 스릭슨투어

  • 등록 2022-10-07 오후 6:07:42

    수정 2022-10-07 오후 6:07:42

스릭슨투어에 마련된 드라이빙 레인지(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선수는 대회에 많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스릭슨투어로 인해 대회가 많아져 내가 더 성장한 계기가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에서 스릭슨 포인트 1위를 확정해 내년 코리안투어(1부)에 데뷔하는 김상현(28)의 말이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다음 년도 코리안투어 진출권을 부여하는 스릭슨투어는 코리안투어 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을 한다. 7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2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헀다.

코로나 19로 대회가 취소돼 생계를 걱정하던 KPGA 선수들을 위해 2020년부터 KPGA 스릭슨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의 지원으로 인해 스릭슨투어는 선수들을 위한 투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경기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10회 대회와 20회 대회는 도보 플레이, 개인 캐디 동반, 드라이빙 레인지 이용, 코스 내 전자식 리더보드 등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환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4년 동안 2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으로 상금 규모를 키웠고 2라운드 경기를 3라운드로 확대했으며, 매 대회 투어밴을 배치해 선수들을 돕는다.

또 이날 현장에는 던롭스포츠코리아 측이 커피차를 보내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전하기도 했다. 커피차가 등장한 이유는 스릭슨이 KPGA 볼 사용률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

대회 현장에 마련된 커피차(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스릭슨에 따르면 7월 KPGA에서 볼 사용률 45.3%를 기록한 스릭슨은 8월 49.8%의 사용률로 사용률 1위를 유지했다. 스릭슨은 2020년(28%), 2021년(42%)에 이어 올해 44%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1910년부터 100년 이상 이어져온 던롭의 뛰어난 기술력은 최근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이 스릭슨의 Z-STAR, Z-STAR VX, Z-STAR DIAMOND, Z-STAR DIVIDE가 KPGA투어 프로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게 된 배경이다.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Z-STAR DEVIDE는 벙커샷에서 스핀이 걸리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그레엄 맥다월의 요청으로 개발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는 “KPGA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2022년의 마지막 대회였다. 뿐만 아니라 3년 동안 볼 사용률 넘버 원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도 얻었다”며 “스릭슨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투어 선수, 골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더 잘 준비된 2023년 스릭슨투어가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왼쪽)와 스릭슨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한 정재훈(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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