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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홍상수 감독이 부일영화상에서 `하하하`로 웃었다.
8일 오후 7시 부산시 해운대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여우주연상(문소리)과 남우조연상(유준상) 및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창동 감독의 `시`는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이끼`의 정재영이 받았으며 여우조연상은 임상수 감독의 `하녀`에 출연한 윤여정이 가져갔다.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 처음으로 제정된 영화상으로 1973년 16회 시상식 이후 중단됐다가 2008년 35년 만에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