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녀석들(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홈페이지) |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의 뉴이스트를 꿈꾸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진 스타들이 화제다. Mnet ‘걸스플래닛999’에 참가한 그룹 씨엘씨(CLC) 최유진부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장을 던진 그룹 멋진녀석들,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김국헌, 김예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은 씨엘씨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에 출연, 다채로운 기량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유진은 지난 7년간의 씨엘씨 활동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줬지만,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다음’을 기약할 수 없게 되자 오디션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 더 이상 팀 활동을 안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전히 가수를 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그의 바람대로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 톱9에 당당히 진입,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주며 화려한 활동 제2막을 꿈꾸고 있다.
| 최유진(사진=Mnet) |
|
올해로 데뷔 5년차가 된 그룹 멋진녀석들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멋진녀석들은 탄탄한 보컬과 랩, 퍼포먼스 실력에 모델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룹이다. ‘멋진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당당히 첫걸음을 내디딘 멋진녀석들은 지난 여름 신곡 ‘터치 바이 터치’를 발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특히 멋진녀석들은 ‘터치 바이 터치’ 발매 당시 눈물의 쇼케이스로 주목받았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설 무대가 사라지자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고, 팀 해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 의연은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밝은 조명의 불이 꺼지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우린 그 조명이 꺼졌고, 지금은 다시 전원을 켰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말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멋진녀석들의 행보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용단을 내렸다. 조금 더 많은 이에게 멋진녀석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 반영된 것이다.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보여줄 멋진녀석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김국헌, 김예현, 노라조 이혁, 트랙스 정모 등이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는 것이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그룹 뉴이스트가 대중의 관심을 얻고 화려하게 부활했던 것처럼, 이번엔 어떤 스타들이 오디션을 통해 재조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