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최민정, 女500m 간발의 차로 준결승 진출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한국의 최민정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극적으로 여자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2초996을 기록,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최민정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 초반 출발과 함께 3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추월을 시도했지만 견제에 막혔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다른 선수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판독 결과 최민정의 스케이트가 근소하게 다른 두 선수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2위가 최민정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