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은 6일 SNS에 남긴 글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다”며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혼자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답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세심한 배려와 진실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는 근거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했다”며 “군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다렸던, 꼭 하고 싶었던 멤버들과의 활동이지만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클럽인 ‘엘프’를 향해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일부 팬들은 성민의 소통 부재와 팬들에 대한 무시를 일삼아왔다는 이유로 퇴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