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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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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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 후 김도훈 임시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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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월드컵 본선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관문이 시작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이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렸다. 조 추첨 결과 한국(22위)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와 B조에서 경쟁한다.
6월 FIFA 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한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을 지키며 일본(17위), 이란(20위)과 함께 1번 포트에 포함됐다.
2번 포트에서는 이라크, 3번 포트에서는 요르단, 4번 포트에서는 오만, 5번 포트에서는 팔레스타인, 6번 포트에서는 쿠웨이트가 한국과 한 조에 속했다. 모두 중동 국가로 멀고 험한 원정길이 예상된다.
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상위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 6개국은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월드컵 진출권에 도전한다. 3차 예선 일정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3차 예선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합하면 11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A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 :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