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 측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상황을 근거로 1년 넘게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자신들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조직위 측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경우 주최 측에서 연예인의 출연을 제한하려 하고 연예인이 출연을 강행하고 싶어하는 게 일반적인데 그 반대의 상황이 돼 버렸다.
JYJ가 1일 서울 홍은동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여해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미묘한 기류가 표면화됐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데일리 스타in에 “기자회견 참석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언론매체들로부터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어떻게 된 건지 조직위원회에 연락을 했는데 답변을 주겠다고 하더니 없었다. 전화연락뿐 아니라 이메일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측은 “개폐막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JYJ가 언제 무대에 오를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가를 부른 게 JYJ인데 개폐막식에 참여를 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JYJ의 무대가 정식 방송 중계가 안되는 식전 행사에 마련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난 2011년 7월 제주 7대 경관 홍보대사직을 수행할 때도 항공권 예약을 마치고 큐시트까지 받은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 전날 행사 참석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홍보대사' JYJ "인천 亞게임 개폐막식 기자회견 참석 연락 없었다"
☞ JYJ 인천 亞게임 기자회견 제외…'외압' 의혹 제기
☞ 양현석 "박봄, 밤새 눈물…아픈 기억 다시 들춰내 착잡"
☞ 양현석 "박봄, 美서 처방받은 약 수입금지 인지 못한 듯"
☞ 양현석 "박봄, 친구 사망 충격에 장기간 美 처방약 복용"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