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다양한 볼거리로 최고의 여름축제 펼친다

  • 등록 2015-07-15 오후 5:48:54

    수정 2015-07-15 오후 5:48:54

지난해 K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린 릴레이 달리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현장 이벤트로 역대 최고의 축제분위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안산시민들과 축구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본 경기 시작 전 최강희 감독, 슈틸리케 감독, 차두리, 이동국, 염기훈, 김신욱 등 한국 최구의 축구스타들을 눈앞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팬사인회는 올스타전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인회장이 위치한 안산 와스타디움 장외광장 부스에서 2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사전 번호표를 배부하고, 사인회는 5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에는 그라운드MC와 함께 골대 뒤편 양 팀 서포터석에서 각 팀의 응원구호를 함께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여성 5인조 그룹 ‘CLC’의 축하공연과 이번 올스타전을 기념하는 아크로바틱 공연, 오프닝 응원 퍼포먼스가 경기 전 여름밤의 축제열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전반 20분이 지난 후 ‘쿨링타임’을 선보인다. ‘쿨링타임’이란 국제축구연맹(FIFA)이 체감온도지수 32도 이상의 무더위 속에서 축구 경기가 진행될 경우 선수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경기 도중의 휴식시간인 ‘쿨링 브레이크’에서 차용했다.

무더위 속 선수들이 열을 식히며 수분 섭취를 하는 동시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깜짝 공연도 마련된다.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AOA가 그라운드에 등장해 관중들의 더위를 날릴 ‘쿨링’ 축하공연을 펼친다.

전반 종료 후 이어지는 하프타임에는 양 팀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 릴레이 레이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올스타 레이스는 작년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7년 만에 다시 선보인 바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K리그 홍보대사 윤두준이 속해있는 그룹 ‘비스트’의 피날레 공연이 예정돼 현장의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2014 K리그 올스타전에서 피날레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는 비스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올스타전을 찾아 눈길을 끈다. 비스트의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올스타전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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