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예비군 총기사고 현장 조기 퇴소..특혜 논란

  • 등록 2015-05-13 오후 5:38:35

    수정 2015-05-13 오후 5:40:48

가수 싸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싸이가 예비군 훈련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서울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에 앞서 조기 퇴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다. 싸이는 12일 오전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했다 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 조퇴했다.

예비군 총기사고는 이날 오전 10시46분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싸이가 훈련장을 떠나고 20분 만에 일어났다.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을 포함해 두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위독하다.

이날 예비군 훈련장에는 배우 정석원도 있었다. 남성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장수원은 이날 사고 훈련장 옆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예비군 훈련은 사유가 분명하고 입증할 서류가 있으면 조기 퇴소가 가능하다. 나머지 시간은 보충 훈련으로 채울 수 있다. 그 때문에 싸이가 어떤 이유로 퇴소했는지, 퇴소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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