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NC 다이노스가 사진공유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구단 공식계정 ‘디B컷’을 열고 1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어플리케이션에서 ‘디B컷(dbcut)’을 팔로잉하거나 인스타그램 인터넷 웹사이트(https://instagram.com/dbcut/)로 연결할 수 있다.
‘디B컷’은 경기 사진첩에 쓰지 못한 B컷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고자 만들어졌다. NC 구단 포토그래퍼가 한 경기당 2,500여장을 촬영하는데 두 차례의 선별작업을 거쳐 경기당 약 150장이 ‘A컷’으로 분류, 아카이빙되고 있다. 나머지 사진들은 기술적인 이유나 경기흐름, 현장상황 등의 이유로 선택받지 못한 ‘B컷’으로 구분되는데 이들 중 스토리가 담긴 사진을 골라 ‘디B컷’에 올리고 있다. 참고로 A컷은 구단 홈페이지(ncdinos.com)과 구단 페이스북(facebook.com/ncdinos)에 ‘경기 사진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희 NC 크리에이티브 서비스(CS) 팀장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친숙하고 가볍게 소비한다는 측면에서 B컷과 인스타그램에 공통분모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LA 다저스 전담 포토그래퍼인 존 수후 포토 블로그의 쇼셜미디어 버전처럼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디B컷이란 이름은 다이노스의 B컷이란 뜻과 함께 NC가 만드는 독자 영상 컨텐츠인 디샷(D-shot)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것이다. ‘찾아 뒤지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디비다’를 활용, 사진 아카이빙(DB)에서 건진 B컷이란 의미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