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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범수는 1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에 이어 금강장사 2회(20 안산대회, 24 보은대회)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8년생으로 181cm 85kg 체격조건을 갖춘 노범수는 대구 출신으로 영신고-울산대를 졸업한 뒤 2020년 울주군청에 입단했다.
2020년 안산 대회에서 금강급 우승도 차지했던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강급으로 체급을 올렸 우승을 일궈냈다. 금강급에선 두 번째 정상 등극이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난 김태하였다. 김태하는 2023년 문경대회에서 한 차례 금강장사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노범수의 기세는 대단했다. 첫째 판을 덧걸이로 쉽게 이긴 노범수는 두 번째 판도 들어오는 밭다리 공격을 밀어치기로 되치기해 승리했다.
결국 세 번째 판 마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