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빈소, 가요·방송계 동료들 조문 끊이지 않아

  • 등록 2014-07-24 오후 11:46:13

    수정 2014-07-24 오후 11:46:13

고 유채영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동료들이 있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았다.

24일 고 유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연예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채영과 절친했던 김현주는 임종을 함께한 데 이어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가족을 위로했다.

유채영과 함께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던 김경식과 제작진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MBC라디오국은 병마와 싸우며 병세가 악화될 때까지 열정을 다한 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김숙, 김신영, 김영철, 김제동, 김종국, 라미란, 박준형·김지혜 부부, 백보람, 신봉선, 유재석, 윤기원, 이지혜, 정가은, 채정안, 홍록기 등이 조문했다.

김창렬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중에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면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흐느껴 울었다.

뿐만 아니라 김경진, 김미연, 서유정, 윤종신, 주영훈, 최정윤, 하리수, 하하 등은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했지만 암세포가 다른 곳에 전이돼 호전되지 못했다. 병세가 악화돼 지난 6월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집에서 투병생활을 해오다 상태가 위중해지자 최근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4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 서현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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