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잠적' 엔소닉에 소속사 결국 '법적 대응'

  • 등록 2016-05-24 오후 6:44:07

    수정 2016-05-24 오후 6:44:07

엔소닉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주째 잠적 상태인 그룹 엔소닉에 대해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돌입한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엔소닉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일 멤버들과 연락이 두절된 이후 2주일이 지났다. 그 동안 회사는 각종 스케줄 취소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멤버들이 마음을 다잡고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멤버들의 소식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어제(23일)도 기다렸다. 뭔가 문제가 있다면 먼저 대화로 풀어가는 게 순서일 텐데 계약 해지를 통보 외에는 어떤 연락도 없었다”며 “연락을 끊기 전날까지 소속사 직원들과 웃으며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아무 조짐도 나타내지 않다가 갑자기 잠적했다”고 말했다.

엔소닉은 지난 7~8일 일본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9일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잠적해 소속사와 연락두절 상태다. 이로 인해 엔소닉은 지난 주부터 케이블채널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TV 촬영, 리더 제이하트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들이 취소됐다. 제이하트는 26일 훈련소 입소가 예정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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