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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삼성에 덜미를 잡혔던 키움은 이로써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삼성과 주장 홈 3연전 스윕 위기에서 벗어나 1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8승 8패가 된 키움은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올 시즌 처음 5할 승률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성적은 7승 9패를 기록했다.
이후 줄곧 4-1로 앞서나간 키움은 7회말 상대 실책과 러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말 전병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키움은 11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김휘집이 3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김혜성과 김태진, 러셀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투구수도 90개로 막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6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았지만 1회말 대량실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5실점(4자책점)을 내주면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