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철녀' 비에르겐, 폐회식서 마지막 금메달 수상

  • 등록 2018-02-25 오후 9:30:45

    수정 2018-02-25 오후 9:30:45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매스스타트 클래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마리트 비에르겐이 시상대 오르며 환호하고 있다. 비에르옌은 이번 금메달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인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지막 금메달 주인공이 된 ‘철녀’ 마리트 비에르겐(38·노르웨이)이 폐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매스스타트 클래식과 남자 50km 매스스타트 클래식 종목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 30km 매스스타트는 평창올림픽의 마지막 102번째 금메달이 나온 종목이다. 금메달 주인공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비에르겐아었다.

비에르겐은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으면서 개인 통산 최다인 15번째(금8, 은4, 동3) 메달과 8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비에르겐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두 손을 번쩍 들고 시상대에 올라 팔짝팔짝 뛰며 기뻐했다.

비에르겐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이어 장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에게서 기념선물을 받았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폐회식에서 자국 국가가 연주되는 특별한 영광을 맞이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비에르겐은 마지막 금메달을 딴 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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