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 메이저리그 중계 2017년까지 '3년 더'

  • 등록 2013-07-30 오후 6:37:16

    수정 2013-07-30 오후 6:37:16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대표 안광한)가 2017년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국내 독점 방송권을 확보했다.

애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의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을 확보했던 MBC스포츠플러스는 2017년까지 계약 연장을 성사시켰다고 30일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중계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투나잇’, ‘프리뷰/리뷰’ 등 부가적인 파생 콘텐츠도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계약 연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시즌에서 9승을 달리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등 코리언 리거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28일 류현진과 추신수의 첫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시청률이 MBC가 12.3% (TNmS 수도권 시청률), MBC스포츠플러스가 2.98% 를 기록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측은 “방송권이 연장된 만큼 경기 중계는 물론 재미와 정보를 갖춘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제작해 메이저리그 시청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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